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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소라 “가정폭력으로 이혼, 소송비용만 2억”

‘돌싱글즈4’가 첫날 밤부터 돌싱들의 ‘이혼 사유’ 정보 공개는 물론, 짜릿한 스파크가 튀긴 뒤풀이 현장이 펼쳐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 30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4’ 2회는 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2.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첫 인사를 나눈 미국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은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고,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털어놔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둘째 날 아침, ‘재혼식’에 관한 로망을 공유하는 등 급속도로 친해진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이어져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삭’시켰다.앞서 ‘마트 팀’과 ‘요리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던 미국 돌싱남녀들은 2:2 데이트를 즐긴 마트 팀이 돌아오자, 요리 팀의 주도하에 다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마트 팀의 제롬은 베니타를 도와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방에 들어오는가 하면, 베니타와 리키의 다정한 대화를 지켜보던 하림은 둘 사이로 끼어들어 리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어 이들은 함께 마주 앉아 저녁을 먹었는데, 마트에서 희진과 ‘핑크빛 무드’를 보였던 제롬은 두 번이나 희진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대실수’를 범해 희진을 실망하게 만들었다.식사 후에는 돌싱들의 첫 정보 공개 및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시간이 펼쳐졌다. 여기서 톰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게 됐다”, 하림은 “전 시댁이 믿는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고 덤덤히 밝혔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전 와이프가 재혼해 ‘돌싱글즈4’ 출연에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베니타는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고, 희진은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 등 스튜디오 MC들은 “타지에 정착한 이민자 가족의 경우 가족끼리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있지 않았을까”라며 공감을 보냈다.다음으로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는 지미와,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리키의 고백이 이어졌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듀이는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내역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의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의 말문을 막았다.마음 속 이야기를 속 시원히 털어낸 이들은 곧 “힘들었던 일이 다 끝났기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 “이혼한 뒤 스트레스가 덜해져 건강이 좋아졌다”며, 후련한 웃음과 함께 서로를 향한 축하를 건네며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뒤이어 ‘돌싱하우스’ 내부에서 첫날 밤 뒤풀이가 진행됐고, 이들은 휴대폰 랜덤 게임을 통해 ‘마음에 드는 사람 옆자리로 자리 옮기기’, ‘주고 싶은 친구에게 숟가락 주(酒) 주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뒤풀이와 함께 진행된 첫날 밤 호감도 조사에서 지미와 듀이는 모두 지수를 1위로 뽑았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지수는 “전 남편에게 반했던 섬세한 매너가 있었다”며 지미를 선택했다. 지수와 지미가 첫인상 호감도에서 첫 매칭된 가운데 ‘숟가락주’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 리키와, 요리를 할 때부터 리키를 향한 ‘플러팅’에 돌입한 하림 또한 첫인상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림을 첫인상 1위로 꼽은 톰은 뒤풀이 자리에서 리키와 하림의 ‘스파크’ 현장을 지켜보던 중 심장을 부여잡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 와이프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두 번째 날 아침, 돌싱들은 서로 요리를 돕고 운동을 하며 한결 친해진 무드를 풍겼다. 아침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각자의 첫 번째 결혼식을 회상했다. 이때 지수는 “식장에 불이 나서 결혼식을 못 했다”고 밝혀 “결혼하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는 MC들의 ‘찐 반응’을 유발했다. 톰과 소라는 “전 와이프가 대만 사람이라 두 나라에서 준비하느라 힘들었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을 어릴 때 추진하다 보니 뭐가 중요한지도 몰랐다”며 두 번째 결혼식을 향한 로망을 밝혔다. 직후 각자의 ‘재혼식’을 상상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돌싱들에게, 본격적인 ‘데이트 미션’ 메시지가 전달되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 이날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됐다.‘돌싱글즈4’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MBN에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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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김수현 짤의 진실과 BTS 진회장님이 ‘헌트’ 시사회에 온 사연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헌트’가 VIP 시사회에서도 남다른 사진으로 일명 ‘짤’을 대거 생성했다. 이정재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헌트’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전날 있었던 ‘헌트’의 VIP 시사회 비화를 공개했다. 보통 VIP 시사회에서는 참여한 영화인들이 홀로 레드카펫에서 사진을 찍는 게 보통. 하지만 이정재와 주연을 맡은 정우성은 마치 결혼식 혼주처럼 레드카펫에 서서 직접 손님들을 맞이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덕분에 특별히 더 많은 사진이 생성됐다. 특히 시사회 이후 화제가 됐던 건 김수현이 정우성과 이정재 사이에서 살짝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순간 포착 사진. 누리꾼들은 선배인 이정재가 뒤에서 웃으라고 협박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했다. 이를 들은 이정재는 “손님한테 감히 그럴 수가 있겠느냐”며 “보는 개개인의 시각에 따라 댓글들이 달라지지 않나. 그래서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 같은 시도는 이정재가 아이디어를 내고 정우성이 발전시켜 가능해졌다. 이정재는 “VIP 시사회를 많이 다니기도 하고 해보기도 했지만 늘 형식적으로 세팅이 돼 있더라. 그래서 다른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 끝에 나와 정우성이 함께 손님을 맞으면 어떨까 의견을 내게 됐다. 그 얘기를 듣더니 정우성이 ‘그러면 우리 영화 음악을 틀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사진이야 우리 둘만 같이 찍기로 결정하면 되는 거지만 음악은 다른 문제 아닌가. 다른 영화들도 상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극장 전체에서 우리 영화 음악을 트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정우성이 극장을 잘 설득했다. 쇼케이스 때부터 영화관 전체에서 한 영화의 음악만 나왔던 건 우리 ‘헌트’가 최초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우성과 오랫동안 일도 같이 하고 우정도 나눴지만, 이렇게 뭔가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내면 ‘뭘 그런 걸 해’라는 말없이 같이 발전시켜준다. 이렇게 상승 효과가 나는 게 참 재미있다”며 정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통 경쟁작의 출연진은 VIP 시사회에 오지 않는 게 일반적. 하지만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달 열린 ‘외계+인’의 시사회에 참석했고, 3일 개봉한 영화 ‘비상선언’의 이병헌도 ‘헌트’ VIP 시사회를 찾아 서로를 격려했다. 배우들의 오랜 인연이 만들어낸 진풍경이라 할 수 있다. 이정재는 “함께 사진을 찍는 게 참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사진도 덕분에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며 “나하고 정우성은 인터뷰가 있어 일찍 나왔지만, 손님들 대부분 뒤풀이에 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는 이야기를 전달 받았다”며 흐뭇해했다. 정우성의 경우 진을 최근에 알았다면서 “얼마 전에 우연히 알았다. ‘진회장님, 몰라봬서 죄송합니다’라고 했고, 그때 진회장-정회장이라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간이 되면 시사회에 와 달라’고 했다. 그러자 진이 ‘시간 되면 가서 봐야죠 정회장’ 하더라. 실제로 시사회에 참석해 줘서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현장에서 ‘헌트’ OST가 나와서 영화로 맞이하는 느낌이 들었다. 와주신 분들이 더 재미있어 하고 좋아하셨던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정재가 감독을 맡고 직접 주연으로도 나선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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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영자, 영철♥영숙 결혼식 뒤풀이 공개...영호는 없네

'나는 솔로' 6기 영철과 영숙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6기 영자가 다양한 본식 및 뒤풀이 사진을 방출했다. 영자는 30일 진행된 영철, 영숙의 결혼식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기들과 함께 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언니야(영숙) 너무 예쁘다, 행복한 6기+코로나 확진 뿌리언니(정숙) 순자 언니 태그 좀 풀어달라!"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또한 "한샘❤정두 결혼식, 코로나 걸린 뿌리언니가 없어 완전체는 불가"라는 축하 메시지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영자는 6기에서 커플이 되었으나 방송 후 헤어진 영호와도 함께 포즈를 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옥순은 썸남이었던 영수 옆에서 포즈를 취했으며, 6기가 아닌 8기의 순자가 결혼식에 참석해 기수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뒤풀이에서는 영호가 빠졌고, 대구에서 올라온 영식과, 고구마 덕후 현숙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6기의 또다른 결혼 예정 커플인 영식과 정숙은, 현재 정숙이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 중인 상태로 예비 신랑인 영식만 참여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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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지연과 파경설...루머·논란 극복했는데

김건모와 장지연이 결혼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몇 개월 전부터 사이가 소원해져 별거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1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 김건모 콘서트 뒤풀이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같은 해 10월 혼인신고를 했다. 당시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노총각 일상을 보여주며 주목받던 김건모가 열 두살 띠동갑 이상 나이 차가 있는 연인과 결혼한다는 사실로 화제가 됐다. 김건모는 2019년 12월 서울 논현동의 유흥주점 접대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미운 우리 새끼’ 하차, 콘서트도 취소했다. 2020년 5월 결혼식을 계획했으나 연기했고 결국 식은 올리지 않았다.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불기소처분을 받으며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났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당시 장지연은 악성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나이 차, 각종 루머와 논란을 극복한 두 사람의 파경 소식 진위는 아직 확실치 않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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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조수향이 그려낸 슬픔 그리고 여운

조수향이 다양한 모양의 슬픔을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4회에서 조수향은 우정의 이름으로 오랫동안 품어왔던 짝사랑의 마음을 비로소 드러낸 이영심에게 완벽하게 빙의 돼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팀 유니스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연승우(최승윤)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농담으로 받아들이던 이영심(조수향)은 그가 던진 은퇴 선언이 그저 농담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밥을 먹던 도중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기숙사 옥상으로 향한 이영심은 애써 감정을 억눌렀지만, 결국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준 소중한 친구이기에 연승우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고 목 놓아 흐느끼는 이영심의 모습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아냈다. 앞서 연승우의 회상을 통해 과거 이영심의 20대 때 시절이 전파를 탔다. 축구선수인 예비 남편은 해외 원정 경기를 나가면서 연승우가 이영심의 결혼식 드레스 피팅을 지켜보게 됐다. 넋이 나간 채로 예쁘다며 칭찬하는 연승우에, 이영심은 쑥스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예비 남편이 곁에 있을 수 없는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길바닥에 주저앉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아기가 생겼다"고 말하는 이영심과 이를 달래는 연승우의 모습이 이어졌다.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벅차 연승우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우는 이영심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물을 왈칵 솟게 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영심은 “이혼하게 될 것 같다”며 연승우와 소주잔을 기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운동인지 가족인지 선택하래. 하나 아빠가 너무 변했다”고 말하며 시선을 떨어뜨리는 이영심의 얼굴은 안방에 씁쓸함을 남겼다. 마침내 즐겁고도 애틋한 분위기 속 연승우의 은퇴식이 열렸고, 그의 은퇴를 더없이 기쁘게 축하하는 이영심의 환한 미소가 따뜻하고 벅찬 여운을 선사했다. 은퇴식 뒤풀이가 끝나고 연승우를 배웅해주며 나란히 밤거리를 걷던 이영심은 술기운에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내가 이제 그만 너 놔줘야 하지. 솔직히 네 마음 뻔히 알면서도 나 모른 척했다. 너 없이 내가 안되겠어서.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면서 그냥 버텼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됐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풀어냈다. 이어 “이제 다른 친구도 많이 만나고, 너처럼 착한 여자친구도 만나고. 잘 살아”라며 애틋한 인사를 남긴 이영심. “한 번만 나도 안아봐도 될까“라는 연승우의 말에 “너, 겨우 이 말 하는 데 십오 년 걸린 거 알지?”라며 화답한 이영심. 백 마디 말보다 많은 의미를 담은 담담하고도 따뜻한 포옹을 나눈 두 사람의 뭉클한 감정이 브라운관 너머에 제대로 가 닿았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질주하는 엄마의 모습부터 남편과의 과거로 안고 있던 깊은 상처, 언제나 같은 속도로 함께해준 최승윤과의 새로운 사랑까지, 수많은 감정을 표현한 조수향의 진심이 담긴 연기가 많은 이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이렇듯 이영심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묵직하게 울리는 감정 열연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뭉클함을 선사한 조수향이 이제 2회밖에 남지 않은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속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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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박군 결혼식 300만원 축의금 논란? 항의 빗발

이상민이 박군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무려 300만원을 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박군-한영 결혼식을 찾은 아들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결혼식 후, 이상민, 김준호, 탁재훈, 최시원, 김종민, 김종국, 오민석, 임원희 등은 모여서 뒤풀이를 가졌다. 여기서 탁재훈은 "아까 오늘 결혼식의 꼴불견을 봤다. 우리 중 한 명이 소리치면서 '나는 계좌로 축의금을 보냈다'라고 했다. 그런 얘길 왜 하냐"며 이상민을 공개 저격했다. 이에 이상민은 "요새는 다 그렇게 계좌로 보내잖아"라며 "어른들도 계시는데 봉투 안 주면 축의금 안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나는 입출금이 떠야하기 때문에 현금으로 못 주고 항상 계좌이체를 한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대체 얼마나 했으면, 그 정도로 큰소리를 치냐? 결혼식에서 편지까지 읽었으면 아마 100일 것 같다"고 떠봤다. 그러자 이상민은 "내 기준에서는 많이 했다. 300만 원 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탁재훈은 "300만 원을 했다고? 진짜냐 뭐냐.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냐. 그 돈을 받는 사람은 마음이 편하겠냐"며 언성을 높였다. 지금도 많은 빚을 지고 있어서 갚아야 하는 이상민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박군한테 이런 형이 있구나'하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박군이 세탁기가 필요하다고 하길래 최고급 세탁기 살 수 있는 금액 정도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준호는 "내 결혼식 때도 그렇게 해줄거냐?"라고 사심을 드러냈고, 김종국 등은 "재혼은 축의금 안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돌바 질문했다. 김준호는 "재혼이 아니라 새혼이다. 첫 결혼 때 안 온 사람들은 축의금을 내야 하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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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군♥한영 결혼식 최초 공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군과 한영의 결혼식이 최초 공개된다. 15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 결혼식을 찾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이종민, 오민석, 최시원의 모습이 공개돼 스튜디오에 큰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결혼식 사회는 이상민이, 축가는 김종민이, 부케는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가 받는 등 동생의 앞날을 응원하기 위해 앞장선 형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군을 친형처럼 챙겨온 이상민이 몰래 준비해 온 편지를 낭독해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이렇게 행복한 날, 막내의 결혼식을 지켜보는 아들들의 표정에서 복잡 미묘한 심경과 알 수 없는 씁쓸함이 느껴져 母벤져스를 웃프게 했다. 결혼식 뒤풀이에서도 조용히 술만 들이키는 아들들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했다고. 뿐만 아니라, 아들들은 서로 왜 장가를 못가고 있는지 이유를 따지던 중, 자기들끼리 거침없는 디스(?)와 물고 뜯는 폭로전을 펼쳐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여기에 상민이 결혼을 못 하는 이유가 ‘쥐젖’ 때문이라는 충격적 이유가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억 소리 나는 축의금 액수를 고백한 아들의 정체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는데, 누가 가장 많은 축의금을 냈는지는 본 방송에서 밝혀진다. 15일 오후 9시 5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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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희철, 미쓰라 결혼식장서 유난히 침울해한 사연

김희철과 에픽하이 미쓰라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전학생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데뷔 20년 차 그룹인 만큼 여전히 건재한 예능감을 토대로 멤버들 간의 좋은 합을 보여주는가 하면, ‘숨겨진 예능 보석’ 투컷은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미쓰라는 동틀 때까지 계속됐던 본인의 결혼식 뒤풀이 에피소드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소 서먹한 기운이 맴돌던 뒤풀이 현장에서 이진호와 양세찬이 예정에 없던 사회를 보기 시작했다는 것. 미쓰라는 “뒤풀이가 너무 재밌어서 길어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와 더불어 타블로는 미쓰라의 결혼식에서 유난히 침울해했던 김희철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연했다. 이에 투컷은 미쓰라와 열애설(?)이 날 만큼 절친한 사이였던 김희철을 보고 “굉장히 그늘진 모습이었던 건 기억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형제 케미’가 돋보인 에픽하이의 유쾌한 예능감과 입담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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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고은아, 친언니 결혼식장에서 대성통곡→끌려나간 사연

'전참시' 고은아가 친언니 결혼식장에서 끌려나간 사연을 고백한다. 오늘(22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약칭 '전참시') 118회에는 친언니 결혼식과 얽힌 고은아의 남다른 비화가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친언니는 고은아 때문에 신부 입장마저 불가능했던 역대급 결혼식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친언니 결혼식에 검은색 드레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난 고은아는 대성통곡을 하다가 결국 어머니의 손에 끌려 식장 밖으로 쫓겨났다고. 고은아가 폭풍 오열한 사연은 무엇일지, 친언니가 밝힌 시트콤보다 더 시트콤 같은 결혼식 일화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친언니는 고은아의 광고 촬영장에서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극한다. 과연 고은아의 친언니가 광고 현장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또한, 고은아와 친언니는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탑골 노래방을 오픈해 시청자들의 흥을 돋운다. 친언니의 절도 있는 댄스와 고은아의 고음 불가 열창이 안방을 달굴 예정. 또, 삼남매 최약체 미르가 합류한 방가네 뒤풀이 현장도 공개돼 중독성 강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가네' 삼남매의 유쾌한 에피소드는 오늘(22일) 오후 11시 10분 MBC '전참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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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토니안 "소개팅 한번도 해본 적 없어"

가수 토니안이 ‘우다사’에 깜짝 등장, ‘소개팅 욕심’과 진지한 결혼관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킨다. 토니안은 1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성북동 시스터즈’ 박은혜의 지인으로 깜짝 출연한다. 같은 소속사인 토니안과 박은혜가 회사 식구의 결혼식 뒤풀이에 함께하게 되면서, 흥미진진한 ‘동상이몽 남녀 토론’을 벌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자로 나선 토니안은 “이번 달 결혼식 사회만 네 번 봤다”며 “왜 이렇게 술이 당기냐”고 말해, 쓰린 속내를 드러낸다. 뒤이어 “예전에는 결혼식을 보면 신랑 신부만 눈에 보였는데, 이제는 부모님이 눈에 들어온다”며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우리 엄마도 이런 날이 와야 하는데’라는 생각과 손주를 보여드리지 못한 미안함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박은혜가 자신의 소개팅 계획에 대해 지인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가운데, 토니안 또한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밝히며 ‘급 관심’을 보인다. “앞으로 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지”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가 하면, “결혼 전 동거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며 ‘전문 동거인’으로서의 섬세한 이유를 덧붙인다. 제작진은 “토니안이 ‘우다사’ 첫 회부터 박은혜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 덕분에, 깜짝 출연이 자연스럽게 성사됐다”며 “‘자만추’의 뜻을 몰라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귀여운 면모부터 박은혜에게 ‘새 출발하고 싶지 않니?’라고 날카롭게 묻는 ‘진행 본능’까지, 지인들과 함께해 더욱 편안함이 느껴진 토니안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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